보험료 90% 지원…가뭄·우박·태풍 등 자연재해 보상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와 병해충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시 농가의 경영안정과 보험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농가는 군의 추가지원 보험료를 포함해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게 되며, 신분증, 농지원부 등을 구비해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가뭄, 태풍, 조수해(새나 짐승의 피해)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은 43개 품목으로 가입 기간은 △토마토·수박 등 농업용 시설물(2월25~11월29일) △벼(4월22~6월28일) △고추(4월8~5월24일) △고구마(4월29~6월14일) △옥수수(4월29~6월21일) △가을감자(7월15~9월6일) △콩(6월10~7월19일) △인삼(10월7~11월29일) △양파(10월28~11월29일) △복숭아(11월4~11월29일) 등으로 품목마다 다르다.

특히 벼는 병해충 특약 가입 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총 7종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수확불능 보장(제현율이 65% 미만으로 하락에 따른 가입금액의 45~60% 지급), 보장수확량 확대를 위해 자기부담비율(10%, 15%) 가입 대상을 늘려 평년 수확량의 110%를 보장수확량으로 인정해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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