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팩 치유효과 임상시험 실시

태안군은 최근 이원면 새섬리조트 일원에서 소금팩 치유효과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대표적인 해양치유자원 소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해양헬스케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 치유자원 발굴 및 산업화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해양치유연구단 가천대학교 조휘영 교수팀과 차의과학대학교 함석찬 교수팀이 태안군 이원면 새섬리조트 일원에서 ‘소금팩이 목과 어깨 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여성에게 소금을 활용한 따뜻한 팩 치료가 통증, 피로감, 정신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 교수팀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전통적으로 근육통, 치통, 월경통 등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던 소금의 치유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원적외선 방출이 뛰어난 태안 천일염으로만 이뤄진 소금팩을 사용해 순수한 소금의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휘영 교수는 “아직 대조군의 실험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실험군의 임상시험만으로도 목, 어깨 통증에 대한 유의미한 통증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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