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거주 군민안전 강화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가 최근 배치된 최신형 고가 사다리차 운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내 고층건물에 사는 군민들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보은군내 아파트 33개소 외에 높이가 18층 이상인 고층 아파트가 신축됨에 따라 최대 전개 높이가 10층 높이인 33m밖에 안되던 기존의 굴절차로는 화재진압에 애로사항이 많아 고가사다리차의 도입이 더욱 절실했다.

이에 최근 고가사다리가 배치되면서 주민안전에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신규 도입된 고가사다리차는 최대 전개 높이가 53m로 아파트 기준 약 18층 높이까지 전개할 수 있고 승강기에는 소방관 2명이 탑승(200kg)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차량보다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각종 안전장비가 장착돼 있으며 사다리 전개 속도도 빨라져 현장대응력 향상은 물론 각종 사고 발생 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부 보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은 “고가사다리차의 원활한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 출동로와 주차 공간 확보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신규 고가사다리차 배치로 시민의 안전 확보가 더 강화될 것이며 재난현장에서 최대의 능력이 발휘 될 수 있도록 장비 조작 및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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