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 주간 운영…저탄소 생활 확산 행사 등 개최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회는 22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오진영기자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회는 22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제11회 지구의 날을 맞아 공동주택 소등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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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시·군 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147곳과 청주 서문대교 등 지역 상징물, 도내 공동주택 96곳(5만2천572가구)이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 인식을 확산하고 저탄소 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각지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됐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제11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도내 전역에서 저탄소 생활 확산을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24일은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다.

도보나 대중교통, 자전거 출근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단 임산부와 장애인, 긴급차량은 제외한다.

이날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도청 정원에선 기후·생태(숲) 교육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기후·환경네트워크,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충북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등이 참여해 충북대 등 도내 4개 대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 그린 캠퍼스 운동과 저탄소 생활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미세먼지 잡는 나무라는 주제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미세먼지에 대학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충북자연과학연구원에서는 ‘푸른 별 지구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열린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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