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휴양림, 11월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 장령산 휴양림이 도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운영하는 ‘장령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았다.

군 장령산휴양림은 지난 3월부터 장령산 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금천계곡을 따라 약 3km 구간에 조성된 ‘장령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편백나무숲, 족욕장, 치유정원, 파고라, 전망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둘째 주 목·금요일, 넷째 주 화·수요일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림치유지도사의 진행 아래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로 소원바위 활동, 풍욕목교활동, 오감체험활동, 요가, 명상, 맨발걷기, 향기 테라피 등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맞춤형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나무심기(봄), 황토염색체험(여름), 건강걷기(가을), 솟대만들기(겨울) 등 계절별 특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장령산 치유의 숲으로 여건 상 찾아오지 못하는 관내 단체를 위한 찾아가는 산림치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그룹별 20명 이하로 프로그램 일정은 오전 10~12시, 오후 1시30~2시30분, 그리고 오후 2시30∼4시30분, 2시간 씩 하루 3번 운영한다.

이외에도 숙박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1박 2일 동안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숙박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매주 둘째 주 목·금요일, 넷째 주 화·수요일에 운영되며, 숙소비 및 식사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참여 희망자는 장령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또는 위탁업체(☏042-487-3480)를 통해 직접 신청하고, 프로그램 날짜와 시간에 맞춰 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앞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김대용 휴양문화팀장은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작년에 시행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미비점을 보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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