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스템 시공…폐열 활용 사계절 농산물 생산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이 지난 18일 신창면 수장리에 마련된 유리온실 준공을 마무리로 완성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마을세탁기업,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 발전 여열을 활용한 유리온실 설치 사업, 에너지단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생태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개수 사업 등이다.

이번 준공한 수장리 유리온실은 3천857.1㎡ 규모의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시공, 주변 마을주민 40여 가구가 총사업비 22억원(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마련했다. 또 유리온실은 별도 에너지 사용 없이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된 폐열만으로 사계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며, 기업과의 협업·상생을 통해 향후 일자리 창출 3인 이상 및 약 3억원의 연매출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친환경 마을세탁기업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세탁기업으로 마을주민 160여 가구가 참여해 세탁용량 250kg 규모로 2017년 3월 개업해 영업중이다.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 도농복합도시 아산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에너지 활용 방법을 찾아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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