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곳 행복마을 리더·주민들, 우수마을 3곳 방문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올 행복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는 32개 행복마을 리더 및 대상마을 주민 210여명이 마을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 32곳 주민들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와 고무재마을, 단양군 가곡면 보발1리 등 우수마을 3곳을 방문했다.

이들 마을은 충북 행복마을사업의 모범으로 꼽힌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을 추진해 농림축산식품부 마을 만들기,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등의 사업에 선정됐다.

2018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충북도 공동체 뽐내기 최우수상 수상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은 제천 도화리 등에서 경험을 통해 얻은 사업 노하우를 듣고 마을 곳곳을 견학했다. 도화리 주민 등과 토론을 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험이 없는 마을주민들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2015년부터 행복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군 등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에서 선정한 마을에 일정 금액을 지원, 주민 스스로 사업을 결정·시행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모두 마을 82곳이 참여했다.이 중 27곳은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을별로 1억~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마을 13곳은 현재 국가 공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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