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5600만원 확보…보험료 90% 지원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와 가축질병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가축재해보험 사업비 2억5천600만원을 확보해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9일 가축재해보험은 상한 없이 가입보험료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충북도는 농가당 지방비 보조금 200만원 한도에서 보험료의 35%를 가입 선착순으로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선제적으로 추가 확보해 지방비의 보조비율을 40%로 높여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군내에는 지난해 폭염으로 60여곳 축산농가가 12억여원 정도의 가축 피해를 입었으나, 이 중 53개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보상금 11억여원을 받아 손실을 크게 줄였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며, 축산업 허가·등록된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과 기타 가축 5종(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등 16종의 가축사육 농가와 축산 시설물을 지원한다.

보험가입 희망농가는 NH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보험 등 5개 보험사에 가입하면 된다. 이에 군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적기갱신, 가입금액 증액 및 신규가입 희망 축산농가는 5월말 이전에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