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들여 무장애 탐방로 조성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 온달동굴 내부에 장애인과 노약자의 관람이 용이할 수 있도록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된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첫 무장애 사업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제261호 단양 온달동굴을 선정했다.

무장애 탐방로는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돼 내년까지 온달동굴 공개 구간 450m 중 300m에 조성되며 장애·연령·언어·성별에 관계없이 사용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온달동굴이 무장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장애인 단체와 시민단체 의견을 접수하고, 장애인들이 이동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조사해 무장애 탐방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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