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자문단 대책회의 열어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저지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군은 이날 변호사와 대학 교수 등 환경·법률 전문가들과 공무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TF팀과 함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저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법적소송 시 대응방안 △환경·건강 영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개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를 위한 홍보 △군민들과 공동 대응하는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저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차영 군수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 환경권과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주민들이 안정된 정주 여건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문단과 TF팀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을 저지하는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주 2회에 걸쳐 부서 팀장과 담당자들로 구성된 TF팀 회의를 열고 법률검토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저지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폐기물 처리시설 공공성강화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 △폐기물처리 관련법률 상호간 형평성 제고 △의료폐기물 분류 적정성 검토 등의 폐기물 관리법 개정 건의사항을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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