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지역산업 경제를 견인하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명소로 주목받는 산업단지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주거지역을 포함해 1천201만2천㎡, 약 363만평이라는 대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가 1만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건 지난해 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음악분수 덕분이다.

석문방조제와 맞닿은 석문산단 공원에 설치된 음악분수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최신 댄스음악부터, 트로트,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쇼를 선보이면서 누적 방문객 1만5천명을 기록했다.

겨울철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던 석문국가산단 음악분수대는 공원 주변의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20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올해 분수공연은 이날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한 차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씩 펼쳐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새로운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분수쇼를 선보일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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