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의영 도의원을 대표위원으로 도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예산· 회계분야에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9명의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예산·회계 전반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전년도 결산규모는 충북도의 세출결산액 4조3천억원, 도교육청 세출결산액 2조6천억원이다.

20일간 진행된 도의회 결산검사에서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및 ‘생산적 일손봉사’등 6건의 우수사례, 23건의 개선·권고사항이 제기됐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결혼유도를 통해 출산율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 일손부족 해소하기 위해 청년근로자의 장기근로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업이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도민이 농가 및 중소기업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6년 7월 시행돼 2017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열린혁신평가 정부혁신 분야 중 국민평가 우수과제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8년에는 1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개선 및 권고사항으로는 재무결산 시스템 기능 개선, 산하기관 예산집행 개선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관리를 위한 사항들이 지적됐다.

결산검사 의견서는 오는 26일까지 작성돼 결산서와 함께 5월말까지 도의회에 제출된다.

도의회는 오는 6월 제373회 정례회에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을 심사·승인한다.

이의영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를 통해 도와 교육청의 주요사업 추진과 예산운영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선·권고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 사업 효율성 등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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