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하수 관리 계획수립 ‘착착’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한정된 지하수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이용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충북도는 18일 지하수의 부존특성과 개발 가능량 등을 파악해 한정된 지하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지하수관리계획은 지하수법 시행령 제7조2에 의거 10년 단위로 추진되는 법정계획으로 도는 2009년 제1차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 2019~2028년 제2차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연구용역은 지하수 법정단체인 한국지하수·지열협회에서 추진 중이며 이번 계획에는 2017년 수립된 국가지하수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반영하고 도내 지하수의 현황과 이용실태를 총괄 조사·분석해 향후 10년간 도의 지하수관리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날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대학교수와 지하수관련 전문기관 관계자, 도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오영탁 도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충북도지하수조례에 의해 구성되는 자문 위원으로 김성식 도 환경산림국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김 국장은 “향후 10년간 충북의 지하수 관리 근간이 될 도 지하수관리계획이 도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