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20일 공주 고마나루 일원에서 ‘웅진단 수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주변에 사라져가는 자연유산 민속행사 재현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충남도,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향교에서 주관한다.

웅진단 수신제는 암곰이 나무꾼과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다가 나무꾼이 도망가자 암곰이 새끼와 함께 금강에 빠져 죽은 후로 강에 풍랑이 일고 배가 뒤집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고마나루 전설에서 비롯됐으며 암곰의 원혼을 달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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