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거행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임재율)는 지난 17일 탑정저수지에서 올 한해 안전영농 및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통수식을 거행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직원 및 유관기관, 운영대의원, 수리시설감시원,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효율적인 물 관리 업무의 성공적인 수행과 우순풍조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또한, 그 동안 농업·농촌의 발전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용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이바지 한 논산시청 희망건설과 최제용 주무관에게 공사 김인식 사장을 대신해 임재율 지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통수식에 참석한 한 농민은 “탑정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하천수 유지 및 시민들의 쉴 공간 제공 등 여러 다양한 역할을 하는 저수지로서 지사에서 수질 및 용수관리에 힘쓰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임재율 지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부터 6개월동안 2천158km에 이르는 용·배수로를 통해 1만1천650여ha의 농경지에 청정용수를 적기·적소에 차질 없이 공급하고 여건상 저지대인 농경지를 적절하게 배수 처리해 안전영농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탑정저수지는 1700년대 정조대왕때 축조된 마구평저수지를 1944년 8월에 준공한 저수지로서 후삼국시대 왕건이 이곳에 어린사를 세우면서 석탑을 건조한 바, 이 석탑에서 ‘탑정리’라는 마을이름과 더불어 ‘탑정저수지’라는 명칭이 유래됐다.

총저수량은 2013년 12월 둑높이기 준공으로 3천498만t이며 수혜면적은 5천713ha 유역면적은 2만1천880ha, 만수면적은 662ha로 충남관내에서는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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