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산업진흥원 공동개최
산업전시회·비즈니스포럼 등 진행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BIO KOREA 2019 International Convention’이 17일 서울 COEX 전시장에서 개막돼 19일까지 열린다.

충북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BIO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전시회를 비롯해 최신 산업 기술 동향 교류 및 토론의 장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헬스산업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테마를 최근 바이오업계의 트렌드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끄는 최신 및 핵심 기술들의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업들에게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2만5천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BIO KOREA 유공자 포상식, GPKOL(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s·글로벌 제약 전문가) 심포지움, 잡페어(Job Fair) 등을 통해 기업과 관련 전공 연구자,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별도의 ‘충북관’을 조성해 한국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충북의 위상을 알리고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인들의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향후 충북 바이오 산업의 발전방향을 도출해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의 중심에 대한민국, 그리고 충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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