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조세정의 실현과 성실납세 풍토조성을 위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사전안내를 실시했다.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은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자로 이들 명단은 지난 3월 충북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들 체납자들이 체납액은 2억8천500만원이며, 1인당 최고액은 7천200만원이다.

군은 사전 안내를 시작으로 체납액 납부 촉구와 함께 6개월간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올 11월 중에는 납부확인과 접수된 소명자료를 기초로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체납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충북도와 행안부 홈페이지, 위택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체납자는 체납관리 추심전문가를 활용해 세액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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