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었던 ‘헤아림’ 가족교실을 17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11명의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이날까지 매주 2회, 총 8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운영됐다.

이번 헤아림 가족교실은 공주대학교에 출강 중인 이한미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치매알기’ 4회, ‘돌보는 지혜’ 4회로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질병을 더 정확히 알아 환자를 이해하고, 돌보기 위한 기초 지혜를 얻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가족들만이 느끼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치유의 계기를 가질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군 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지지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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