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청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대형 산불로 삶이 터전을 잃은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괴산군청 공무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가전제품을 구입해 전달한데 이어 사리면과 주민자치위원회도 리우회와 함께 17일 강원도 고성군청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사진) 사리면이 이날 강원도 고성군청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11일 열린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지역 이재민들의 재기와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모금한 성금이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참여로 500만원이 모금됐으며, 성금은 사리면 방축리 출신으로 고성군청 종합민원 실장으로 근무하는 김종우 실장에게 전달했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2017년 괴산군이 폭우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큰 도움을 받았고, 이번 큰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사리면에서 전달한 성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이 재기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