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산불피해 복구성금 10억4892만원 전달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전국 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국가 재난사태인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돕기에 동참했다. ▶관련기사 4·7·15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0억4천892만원을 16일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김윤식 중앙회장은 이날 전국 700여 조합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국 전국구호협회에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가재난사태 선포지역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 신협은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에 대해 신규대출시 0.3%포인트 인하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원리금은 4월 8일부터 6개월간 상환유예(또는 분할상환) 및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신협공제(보험)도 피해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보험료 납입을 산불피해일자부터 9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예해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김윤식 중앙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금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데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성금전달을 통해 신협인의 온정으로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 복구도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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