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주방송총국 내년 총선 여론조사
16.7% 기록…이낙연·유시민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충북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대표가 16.7%로 1위를 달렸다.

이낙연 총리가 11.0%로 2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 이 총리를 제외하면 두 자리 선호도를 보인 후보는 없었다. 정치보다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4%로 3위를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3.9%, 정의당 심상정 의원 3.7%,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2.5%, 이재명 경기도지사 2.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1.5%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의견이 33.6%에 달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10.7%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 12.3%, 대체로 잘하고 있다 36.6% 등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8.9%로 나타났다. 매우 못하고 있다 19.9%, 대체로 못하고 있다 22.6% 등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2.5%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8.6%였다.

한편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이나 청렴성’이 가장 많이 요구됐다. ‘도덕성이나 청렴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능력과 비전 23.2%, 정책과 공약 내용 17.8%,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 8.5%, 소속 정당 8.3%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청주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충북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조사 17.3%, 유전전화조사 22.5%였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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