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유치원, 매주 화요일 시니어 교사와 전통놀이 수업 진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한 유치원은 매주 화요일만 되면 아이들 웃음소리로 떠들썩하다.

청주 오송유치원(원장 이명희)은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청주 우암시니어 클럽 소속 할아버지, 할머니 교사에게 전통놀이를 배우고 있다.(사진)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집중한다. ‘여우야, 여우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수건돌리기’ 등의 다양한 놀이를 시니어 교사와 함께 배우고 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교사를 만나 다양한 전통놀이와 웃어른을 공경하는 법과 함께 세대가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아이들은 “오늘은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가 되어서 힘겨루기 놀이를 했는데, 친구와 함께 줄을 당기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빨리 다음 주가 돼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이랑 재미있는 놀이를 또 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