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 16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12년간 충남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전국버스연합회 중앙회장 2회, 전국교통단체 총회장을 역임한 이준일(사진)씨를 만장일치로 새 이사장에 추대했다.

이준일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도민들께 대중교통으로 친절을 우선으로 서비스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노선결행 방지를 우선사업으로 하겠다”며 “노사간 상생하면서 대화로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주 52시간에 대한 어려움도 노사 쌍방이 해결책을 찾을 것을 노조 측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근로자를 한가족으로 생각하는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회원사 업체들의 발전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중교통인 노선버스가 버스산업 70년간 가장 어려운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을 충남도와 각 시군 버스업계에 제대로 알리겠다”며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자동차값 및 부품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정부, 근로자, 회사들이 힘을 모아 이겨 나가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준비를 추진하고, 충남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준공영제를 철저히 준비해 도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장 선출 소식을 접한 노동조합도 노조 출신의 이준일 이사장 선출로 노사간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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