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설득 논리 개발 최선 다해야”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벌써 4월 중순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5월 31일까지 기획재정부로 모두 넘기는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아이 셋을 낳거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가정에는 웬만한 직장 월급만큼 양육비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출산 문제 해결에 사회적 비용을 집중해야 한다”며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 정책을 분석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지사는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확대, 기업 통근버스 운영 지원, 미호천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추진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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