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김갑준)가 충남지역의 최초로 정보통신분야 ‘군(軍.) 특성화고교’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중앙관에서 정부부처관계자, 국방부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특성화 교육과정 발대식이 열렸다.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군에서 소요되는 기술 인력을 입대 전 학교에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양성하고자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며,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입대해 전문병과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기부사관(직업군인)과 국방부 협약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받는 것뿐만 아니라 군 복무 중 국방부 협약대학에 입학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중 국방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육군본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3학년 학생 20명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육군정보통신학교 입소교육, 다양한 군 관련 체험활동, 잠재역량 강화활동을 할 예정이며 주 12시간 국방부 파견교사의 군 관련 기술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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