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중부발전 협약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한국중부발전(주)과 함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11일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주)과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년 취업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약속했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연구·기술 인프라 활용 등 상호협력 △대학생 현장 실습 및 견학 등 취업지원 활동 △대학생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앞서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태안1)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학-에너지 공기업 간 취업협약을 주문한 사항을 실천한 것으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취업률 향상 등 사회적 책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홍재표 부의장은 “태안과 당진, 보령 3개 지역 발전소가 도내 터를 잡은 지 30여년이 지났다”며 “도립대와 에너지 공기업 간 업무협약을 통해 공기업의 취업문을 열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면 지역 대학과 공기업이 상생하는 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허재영 총장은 “사회적 책임이 있는 대학과 공기업이 함께 노력한다면 충남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이 전력생산의 허브를 넘어 지역을 위한 인력 양성의 울타리가 돼 준다면, 충남도립대학교도 이에 걸맞은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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