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에 걸맞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찾기 위한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일자리특별위원회(일자리특위)’ 위촉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일자리특위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은 ‘충남 청년 외부 유출 관련 문제’ 토론, 위촉장 수여, 일자리특위 설치 목적 및 운영 방안 설명·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일자리특위는 국내·외 대학 교수, 공공·민간 연구기관 연구원 등 일자리 관련 전문가 25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자문 내용은 △충남 산업 및 지역 여건과 관련한 연구 및 정책 동향 분석 △타 지역 인력 양성 사업과 현안에 관한 연구 등이며 △타 지역과 차별화 해 충남이 혁신적으로 추진할 일자리 사업 개발 △주민 발안형 일자리 사업 등 새로 시작하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등도 주요 역할을 하며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연임 가능하다.

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도지사나 일자리특위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양 지사는 “좋은 일자리는 공공분야가 아닌 민간에서 만들어져야 하고, 기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라며 “일자리특위 위원 여러분들이 각자 전문 분야를 살려 충남의 일자리를 활성화 하는데 지혜로운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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