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2시간29분06초에 주파…개인 최고기록 3분21초 단축

최경선이 지난 7일 열린 2019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1위, 국제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최경선이 지난 7일 열린 2019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1위, 국제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27)이 2019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국제부 순위는 3위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42.195㎞ 풀코스를 개인 최고기록(종전 2시간32분27초)을 3분21초 앞당긴 2시간29분06초에 달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인 2시간29분30초를 통과했다.

앞서 최경선은 지난 2월 24일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21.0975㎞)에서 1시간10분58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18년 2월 4일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열린 제72회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에서 김도연(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국기록(1시간11분00초)을 1년 만에 2초 줄인 기록이다.

최경선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이태우 제천시청 육상부 코치는 “여자 마라톤 한국기록(2시간25분41초) 경신을 실패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레이스 결과를 분석 보완 한 후 한국기록 경신에 재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