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책회의 열어
의료기관 18곳 지정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대전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하자 인접한 충북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대전에서 5명의 홍역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베트남을 다녀온 생후 7개월 영유아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4명의 영유아에게서 홍역이 발생한 것이다.

홍역은 현재(3월 30일 기준)까지 93명이 발생했다.

대구, 경기, 인천, 경북 지역에서 49명이 집단 발생했으며 그 외 산발적으로 44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아직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에서 홍역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8일 도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홍역 감시와 예방·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도는 홍역의심환자의 병원 내 유입으로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시 의료기관을 18개소 지정·운영하고 있다.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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