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관 158주년 탄신제
청주 청원구 유허지서 열어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서 열린 ‘의암 손병희 선생 제 158주년 탄신제’에서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서 열린 ‘의암 손병희 선생 제 158주년 탄신제’에서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의암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의암 손병희 선생 158주년 탄신제’가 8일 청주시 청원구 손병희 유허지에서 거행됐다.

손병희 선생 탄신제는 우리 고장 출신인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민의 애국심과 국가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청매일, 청주시, 의암 손병희선생 기념사업회, 33인민족봉사단, 북이면발전위원회가 주관·주최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북이면자치위원회의 모듬북 공연을 선보이고 손병희 선생의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개회선언과 손병희 선생의 공적보고가 진행됐으며, 손윤 의암 손병희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기념사와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김항섭 청주부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 박태언 시인의 축시 낭독, 천도교 연합 합창단의 공연, 만세삼창과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윤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손병희 선생은 동학혁명과 3·1운동을 이끌고 임시정부의 기틀을 마련한 청주지역의 영웅”이라며 “민족을 위한 길만 생각했던 손병희 선생의 동학혁명 정신과 인내천 정신을 계승해 남북통일의 정신으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손병희 선생 탄신제를 개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청주시, 손병희선생 기념사업회, 33인민족봉사단, 북이면발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우리 후손들이 투철한 독립정신, 길이 본받아야 할 민족정신과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넘겨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손병희 선생은 조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앞장 선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탄신제를 통해 민족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힘들었던 격동의 시기에 선봉에 서서 이끌었던 애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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