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학교 모델 개발 연구용역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와 합의한 ‘미래인재 육성’ 방안 구체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교육청은 8일 본청 복지관에서 ‘충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 모델 개발’ 교육정책 연구과제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를 했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도와 합의한 자율학교 지정과 명문고 육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으로 미래인재 육성 방안의 가닥이 잡히면 공청회 등을 통해 올해 안에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제안서 평가를 시작으로 이달 중 연구기관을 선정한 뒤 하반기쯤 연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했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발주와 함께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미래학교 인재육성 모델 창출 추진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명문고 육성방안을 정하기 위한 공청회 개최와 연구용역 의뢰, 도의회 보고 등의 과정을 올해 안에 순서대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 TF’를 구성하고 명문고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지만 도는 엘리트 교육을 위한 자사고 형태의 학교 설립을, 도교육청은 보편적 교육을 강조해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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