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 3000여명, 벚꽃길 걸으며 ‘봄’ 만끽…가요페스티벌도 호응

충청매일 주최로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9 충청매일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정우택·오제세·변재일 국회의원, 이숙애 도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주최로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9 충청매일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정우택·오제세·변재일 국회의원, 이숙애 도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상큼한 봄바람을 타고 하얀 꽃비가 내렸다. ▶화보 16면

벚꽃이 활짝 핀 충북 청주시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했다.

충청매일이 주최·주관한 ‘2019 충청매일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6일 청주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특설무대가 설치된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출발, 청주대교~서문교~남사교~모충교~청남교(꽃다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4.5㎞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가 열린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북적였고, 참가자들은 친구와 가족, 연인끼리 손을 잡고 상큼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자전거도로를 따라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했다.

변주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만개한 벚꽃과 화창한 날씨가 걷기 행사를 행복을 전해주는 축제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지친 일상을 잊고 무심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즐겁고 유쾌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정다운 사람들과 손잡고 봄바람에 떨어지는 꽃비 사이로 사진을 찍으며 달아나는 봄을 마음에 담았다.

코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MC유의 유쾌한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뽑기로 즐거움을 더했다.

자전거, 헤어드라이기, 전자렌지 등 푸짐하게 마련된 경품을 타기 위해 참가자들은 경품뽑기에 참여, 푸짐한 상품을 한아름 받아들었다.

또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 동·서부지사가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무료 체성분 측정, 건강상담, 그리고 반부패·청렴 및 윤리경영 실천 캠페인 등 건강보험 제도를 홍보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웠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와 ADT캡스 충북지사를 비롯해 청주시내 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위해 참가한 학생들까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대회에는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항섭 청주시부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 구본학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숙애 충북도의원, 최충진·한병수·김미자 청주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상당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최현호 서원 당협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충청매일 가요페스티벌도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충청매일이 주최하고 충청매일 미디어사업단이 주관한 가요페스티벌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정렬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THE MOST 아리랑 멋 태권도 시범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금방울, 오화영 정재민·이정빈, 정예은, 김수연, 매화, 사라, 애오라지/블룸 서원대학교 밴드, 소프라노 아리, 신나라, 연수정, 윤예린, 홍다현, 마술사 토니가 출연해 벚꽃을 보러온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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