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봄철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지난 5일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1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한 부지사는 이날 “산불 방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 부지사는 “청명, 한식, 식목일을 맞아 산을 찾는 성묘객과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찰·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봄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를 시·군에 시달했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불 진화차, 기계화 산불 진화시스템, 산불감시용 드론, 차량용 디지털 무전기 등의 구매를 위해 시·군과 산림환경연구소에 특별교부세 5억4천만원도 긴급 지원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산불 발생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다.

한편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이날 미동산 수목원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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