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특수학교 청소년 3234명 참가
체조 이현성 8관왕·신기록 9개 등 ‘풍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8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8관왕이 탄생하고, 9개의 신기록이 나오는 등 풍성한 기록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지난 5일부터 2일간 청주와 충주, 옥천 등지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인 충북 소년체육대회에 초등학교 22종목과 중학교 32종목, 특수학교(급) 10종목 선수 2천447명과 임원 787명 등 모두 3천234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이현성(청주 내수초)이 체조에서 마루와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개인조합, 단체종합에서 1위를 기록 8관왕의 대기록을 써냈다.

또 6관왕도 3명이 탄생했다. 김하욱(청주 용성초)과 윤서윤(청주 용암초)이 양궁에서, 정주은(청주 용두초)이 체조에서 각각 6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5관왕 1명, 4관왕 9명, 3관왕 14명, 2관왕 18명이 나왔다.

수영종목에서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이 7개나 나오는 등 9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곽현서(음성 동성초)가 수영에서 배영100m 1분15초74로 종전기록(1분19초56)보다 3초82를 앞당겼고, 배영50m에서도 35초82로 종전기록보다 0.88초 빠르게 들어왔다.

박상진(진천 상산초)도 수영에서 평영100m를 1분15초41로 2초34를, 평영 50m에서 34초73으로 1초51을 각각 앞당겼다.

허민지(청주중앙중)도 자유형50m에서, 김세원(청주중앙중)은 평영50m에서, 전다솜(청주중앙중)은 평영50m, 역도 김민선(청주 산남중)은 48㎏급 인상에서, 최우진(청주남중)은 육상 창던지기에서 각각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별 최우수선수상에는 야구소프트볼 노수민(청주 석교초)이, 탁구 전희수(음성 용천초)가, 육상 최우진(충주중)이, 역도 김민선(청주 산남중)이 각각 선정돼 충북체육회장상을 받았다.

특수학교(급)부 경기는 지난달 23일과 28일에 먼저 치렀으며, 축구와 럭비, 검도, 양궁 등도 사전경기를 치렀다.

골프는 오는 15일과 16일에 별도로 경기를 치른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하는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13회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대회가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에 도전하고 새로운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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