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일 식목행사 차 청주농업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교 체육장(운동장)에 숲이나 정원을 조성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일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날씨가 좋으면 햇살을 피하기 위해 학생들이 운동장에 안 나가고, 날씨가 나쁘면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등 운동장은 일 년 내내 먼지가 날리는 곳이 돼 버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 부지의 절반 이상이 죽은 공간이 됐다”며 “이곳을 초록 공간으로 만든다면 학교 안에서도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이 될 것 같아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사회적 관심, 노력과 더불어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는 학교를 초록 숲으로 가꾸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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