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동에 사무소 개소…사실상 총선 출마 선언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이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사무소를 열고 21대 총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윤소화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랑의 힘으로 청주 상당구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상당구는 어두운 구석이 많다”며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듯이 시민사회와 노조, 정당이 협치를 통해 뜻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주체는 시민이며 정치인은 안내자에 불과하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을 위한 안내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당구 출마에 대해서 김 의원은 “상당에서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고 돌아온 것은 연어의 회귀 본능”이라며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의 승리를 내년 4월까지 이어가겠다”며 “정의당은 금수저 정당이 아니며 가진 것은 실력과 정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청주에서 한 번 확 뒤집을 것”이라며 “청주의 변화는 대한민국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심상정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

심 의원은 “최근 선거를 통해 청주와 충청권의 바닥 민심이 꿈틀대는 것을 확인했다”며 “충청권 변화가 대한민국 변화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농사를 잘 지으려면 종자와 밭이 모두 좋아야 한다”며 “정의당의 최우량 종자인 김종대 의원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청주 민심이 합쳐진 만큼 내년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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