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수립·시행 추진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2019 가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 부족으로 영농철 가뭄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하는 데 따른 조처다.

충북도는 단기적으로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응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농촌용수 기반시설 정비에 26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806억원을 들여 농촌생활용수 개발, 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가뭄 대책 태크스포스(TF)도 구성한다. TF는 충북도, 소방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청주기상지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상시 가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매주 기상 가뭄 예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지난해 충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1천369.6㎜이다. 이는 평년(1천264.8㎜) 대비 108.3%며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268㎜로 평년(221.9㎜)보다 높다.

저수지 저수율은 95.3%(평년대비 102.7%)이다. 충주댐 53.5%(평년대비 127.2%), 대청댐 68.9%(평년대비 14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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