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산림조합 고석구(78·영동읍 계산리·사진)이사가 모범독림가로 선정돼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총 207㏊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는 고씨는 지난 68년부터 현재까지 낙엽송 104㏊, 잣나무 50㏊, 편백 30㏊ 등 총 184㏊의 인공조림을 실시해 임업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풀베기 602㏊, 어린나무가꾸기 123㏊, 천연림보육 56㏊, 간벌 43㏊, 덩굴제거 78㏊ 등 연면적 902㏊의 육림사업을 실시해 임목의 생장을 촉진시켰으며, 지난 92년에는 산림내에 2㎞의 임도를 개설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과 작업로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매년 7∼8월 잡관목이 무성한 임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해 그 부산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고 지난 91년∼지난해까지 매년 43㏊의 간벌을 실시, 860㎥ 생산 산물을 표고재배시설 지주목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밖에 산불위험지역에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에도 힘써왔다.

고씨는 오는 6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회의실에서 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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