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차츰 안정권을 찾아가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1(기준 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05.24에서 11월 104.53, 12월 104.29, 올해 1월 104.16, 2월 104.32, 3월 104.11로 점차 하락세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물가지수가 104.25로 지난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4%, 0.2% 떨어졌다.

신선식품지수는 112.84로 전월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3.1%씩 하락했다. 다만, 신선과실이 지난해 3월보다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4.0%), 통신(-2.4%), 보건(-0.6%), 주류 및 담배(-0.1%)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상승 품목은 서비스(2.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3%), 주택·수도·전기·연료(1.6%), 교육(1.4%),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3%), 의류 및 신발(0.5%) 등이었다.

농축수산물에선 생강(84.5%)과 토마토(38.1%)가 올랐고, 무(-50.1%)와 배추(-47.2%)가 내렸다.

난방 부문에선 도시가스(2.6%)와 지역난방비(0.5%)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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