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뻥튀기 사업단, 노인일자리 모범사례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기초체력이 있는 7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뻥튀기제조 사업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사진)

2018년 6월 노인일자리 창출과 소득원 마련을 위해 구성된 뻥튀기 사업단은 지난해 5명의 노인들이 1천6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어르신 뻥튀기 사업단을 구성할 당시 제품제조와 판로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의견도 많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올해는 인원을 확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뻥튀기 사업단은 각종 곡물로 만든 뻥튀기가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을 착안해 어린이집 간식으로 납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로컬마켓 납품과 복지관 홈페이지, 하나하나 몰 등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도 하고 있다.

어르신 사업단이 만든 뻥튀기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건강식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어르신 뻥튀기 사업단은 올해 인력을 30명으로 늘리고 깨, 콩, 쌀을 선별 세척해 강정을 만들고, 뻥튀기와 현미강정, 영양바 등을 만들어 지역 축제장과 5일장에 맞춰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