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부는 전국대회 우승

춘계전국대학유도연맹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대 유도부(왼쪽)와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베 단체전에서 우승한 펜싱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계전국대학유도연맹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대 유도부(왼쪽)와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베 단체전에서 우승한 펜싱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유도부가 2019년 춘계전국대학유도연맹전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는 지난달 26~28일까지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체급별 7인조 경기에 출전해 한양대와 인하대를 가볍게 따돌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청주대는 준결승에서 경운대를 맞아 김민규(+100㎏)가 경운대 원찬희(+100㎏)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눌렀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 김범곤(-60㎏)이 기권승을, 윤용호(-66㎏)가 경운대 윤정재를 모두걸기 한판승으로 따돌렸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 박우영(-73㎏)이 경운대 김민수(-73㎏)를 외깃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이기며 4대 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청주대는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만나 2대 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대회 개인전에 출전한 김범곤(3년·-60㎏)과 박도훈(2년·-100㎏)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박종학 청주대 교수는 “지난달 초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와 이번 춘계전국대학유도연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오는 5월 열리는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해 유도 명문 청주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대 펜싱부도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 펜싱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베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김재원·이승원(체육교육과 4년)·권재선·함정준(체육학과 3년)으로 구성돼 단체전 준결승에서 45대 37로 한국체대를 누르고, 결승전에서 한국국제대를 45대 3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65년 창설된 청주대 펜싱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를 배출한 전통 강호 대학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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