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축구단에 3대 1 역전승 기록

지난달 30일 열린 청주FC 홈 개막전에서 이다원 선수가 하프 발리골을 기록한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청주FC 홈 개막전에서 이다원 선수가 하프 발리골을 기록한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 참가하는 청주FC가 리그 홈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주FC는 지난달 30일 홈구장인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홈 개막전 평택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전반 평택시민축구단에 고전하며 1점을 내준 청주FC는 후반 홈팀 응원에 힘입어 파상공세를 펼치며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청주FC 이다원은 그림같은 하프 발리골을 터트리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교체투입한 김시우의 멀티골을 앞세운 청주FC는 역전에 성공하며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날 경기는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의장, 장홍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홍종원 청주시 축구협회장 등 1천여명이 관람했다.

경기를 관람한 한 청주시민은 “역전승을 해서 너무 재미있었고,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와 경품까지 받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홈경기를 찾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김시우는 “감독, 코치님과 선수들이 함께 열심히 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많은 관중분이 찾아 응원해 줘 힘을 낼 수 있었으며, 올 시즌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FC는 오는 13일 양평FC와 K3리그 어드밴스 3라운드를 양평 용문체육공원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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