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개조사업 10곳 선정…2021년까지 235억 투입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취약지역 개조사업’에 충북은 농촌지역 10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공모에 신청한 충북지역 모든 마을이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은 오는 2021년까지 모두 235억원(국비 161억원, 도비 17억원, 시·군비 41억원, 자부담 16억원) 등이 투입된다.

사업이 선정된 마을은 △청주시 가덕면 삼항리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제천시 송학면 입석1·3리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 △증평군 증평읍 남차1리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등이다.

이들 마을은 노후된 축대·담장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 및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정비, 상·하수도 보급 등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와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돼 온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신규로 도입됐다.

2018년 잠시 중단됐다가 2019년 생활SOC 신규예산으로 반영돼 재추진하게 됐다.

임택수 도 정책기획관은 “중앙평가에서 주민들이 직접 발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도와 시·군의 수차례에 걸친 현장확인, 컨설팅, 사전평가 등 노력의 결과로 10개 공모 신청한 마을 모두 선정됐다”며 “소외되고 낙후된 농촌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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