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언니·오빠와 그림책 읽어요”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청주 오송도서관이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1층 모자열람실에서 유아 및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책 읽어주세요’는 시민사서단 및 오송고등학교 자원봉사자가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프로그램으로 ‘talk talk 영어책소리’와 ‘나만의 책 친구’ 두 가지로 운영된다.

talk talk 영어책소리는 청소년과 성인으로 구성된 시민사서단이 매월 새로운 영어책을 선정해 10명 내외의 어린이들에게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과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참여는 도서관 게시판 및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 영어그림책과 연령을 확인하고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나만의 책 친구는 둘째·넷째 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시민사서단과 오송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1대 1로 원하는 그림책을 함께 골라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가 직접 책을 읽어준다는 점에서 지역주민 간 유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