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서 31일 개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대전문학관(관장 박진용)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대전문학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제1회 문학콘서트 ‘문학, 살아있는 시대의 언어를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에서 읽은 책으로 화제가 된 소설 ‘국수(國手)’와 ‘만다라’의 저자인 소설가 김성동을 초청, 국악단 ‘흥신소’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동 소설가는 대전 출신으로 1975년 첫 단편소설 ‘목탁조’로 등단했다.

그의 중편소설 ‘만다라’는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됐고, 영화로 제작돼 베를린영화제 본선에 오르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완결한 대하소설 ‘국수(國手)’는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일제강점기 이전 충청지방의 순수 우리말을 사용한 소설로 유명하다.

대전문학관의 문학콘서트는 2015년부터 진행됐으며, 작가와의 만남과 다양한 문화·공연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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