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일 경험…道, 급여 50% ·자격증 취득수당 등 지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 사업에 모두 50명이 채용됐다.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 직무교육 등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차례에 걸친 모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80개소, 청년 구직자 90명이 신청했다. 이어 기업면접 등 일자리 매칭 절차를 거쳐 31개 기업에서 50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참여자는 지역 기업에서 3월부터 10개월간 일 경험(주 40시간)을 하게 되며 자재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웹디자인, 사무보조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참여 청년들은 급여(50%), 자격증 취득수당, 직무교육, 전담매니저를 통한 취업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 참여자 중 5명은 4개월간의 일 경험을 거쳐 올해 해당 중소기업에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기업체 일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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