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27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에 초청돼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27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에 초청돼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7일 청주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청주대 명사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한 시장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을 찾아 400여명의 청주대 학생들과 소통했다. 한 시장은 ‘청주의 역사와 미래’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청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을 소개하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 시장은 청주의 역사에 대해 구석기 시대 두루봉동굴과 개신동·명암동 유물, 신석기시대의 향정동·산성동 유적과 오송 쌍청리 집자리, 문의 아득이 마을 고인돌 등을, 청동기 시대의 미호천·가경동 유물 등 소개하며 청주의 역사적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펼쳤다.

이어 삼한시대, 백제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걸친 역사를 설명했다. 특히 용두사지철당간, 계유명전씨 아미타불 비상, 안심사 영산회 쾌불탱 등 국보와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 청주 계산리 오층석탑, 신숙주 초상, 청주 안심사 대웅전 등 다양한 보물을 소개하며 청주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학생들에게 심어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간중심의 융합 시대가 도래했음을 강조하고, 청원생활권을 IT·문화·관광특구로, 상당생활권을 도농상생의 녹색특구로, 흥덕생활권을 융복합 전진특구로, 서원생활권을 도시재생으로 거듭날 생태교육문화특구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 시장은 “한반도의 중심,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미래형 도시 청주의 주인공은 학생 여러분들”이라며 “꿈을 지니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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