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고입 전형에는
1학년 성적은 미반영키로
내년 고입 전형 현행 유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24개 중학교에만 도입했던 자유 학년제를 올해부터 도내 전체 중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전체 중학교의 자유 학년제 전면 시행으로 중학교 1학년 교과 성적은 2021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반영하지 않는다. 또 내년도 도내 고교의 입학전형은 현행 틀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전체 중학교의 자유 학년제 전면 시행으로 중학교 1학년 교과 성적은 2021학년도 고입전형부터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따른 교과 성적 반영비율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이 각각 40대 60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입 기본계획은 업무 관계자들과 다양한 현장 교사들로 구성한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관리지원단의 검토와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19년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어 계열의 특목고인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해처럼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입학전형을 한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의 학교 배정도 지난해와 같이 학생을 4개 군으로 나눠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받아 배정한다.

지원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각자의 거주지를 고려해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배정할 예정이다.

선 배정 대상자도 지난해와 같이 체육 특기자, 소년·소녀 가정 구성원, 쌍생아, 2급 이상 중증 장애 부모 자녀, 지체장애인, 학교폭력 전학 조치 가·피해 학생,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 등이다.

중학교의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을 위해 2020학년도 고교 입학을 위한 석차 연명부 작성 기준일도 지난해와 같은 11월 21일이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마이스터고와 미래농업선도고, 예술고, 체고, 특성화고에서 10월 21일부터 시작한다.

후기고 입학전형은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의 모든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청주외고 등에서 12월 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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