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1위…김유성·이주영 동메달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2019 시즌 첫 시작을 알리는 제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태안고등학교 씨름부(사진)가 개인전 금 1, 동 2,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광현 부장과 백서혁 감독이 이끄는 태안고는 개인전 장사급 최성민(2년) 1위, 김유성(3년), 이주영(1년)이 각각 청장급과 경장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또 한층 강화된 팀 전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단체전에서도 3위로 입상해 2019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씨름계의 최고의 유망주이자 지난 시즌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포함, 4관왕을 차지하면서 고등부 씨름판을 제패한 장사급 최성민(2년)은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기량과 노련해진 경기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장사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매 경기 3학년 선배들을 차례로 격파했고, 새로이 고등부에 참가한 1학년 후배들에게는 압도적인 힘과 기술로 장사급 제왕의 위용을 떨쳤다.

올해 신입생 이주영(1년) 역시 지난 시즌 중등부 4관왕을 차지한 경장급 유망주 학생으로 2~3학년 선배들을 상대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고등부 경기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앞으로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맏형인 김유성(3년) 또한 청장급 3위에 입상하며 전 학년 고른 입상을 선보였으며, 강한 팀워크와 경기력으로 단체전 3위에 입상해 이번 시즌 단체전 우승 목표 달성이 멀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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