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등 50여점 전시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일제에 의해 사형을 선고 받고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신 뜻 깊은 날이다.

충북도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에 즈음해 100년 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사진으로 만나는 ‘독립운동 기록 사진전’을 개최한다.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 이후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윤봉길 의사의 물통모양의 폭탄투하 사건, 김구 선생의 낡은 시계와 윤봉길 의사의 새 시계이야기, 사형집행 당시의 모습 등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의 사진 등 50점을 선보인다.

광복회 충북지부 서상국지부장은 “100년전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자는 뜻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